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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저하, 어떤 질병과 연결되어 있을까?

by notefree 2025. 12. 20.

후각저하, 어떤 질병과 연결되어 있을까?

후각저하, 어떤 질병과 연결되어 있을까? | 2025 건강 가이드

👃 후각저하, 어떤 질병과 연결되어 있을까?

“요즘 냄새가 옅어졌나…?” 그렇게 넘겼다가 몇 달 가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비염·감기처럼 금방 좋아지는 원인이 가장 흔하지만, 어떤 경우엔 질병의 초신호일 수 있죠. 제가 정리해드릴게요. 실제 진료실에서 자주 보이는 흐름을 바탕으로, 코·부비동 질환부터 바이러스 후유증(코로나 포함), 신경퇴행성 질환(파킨슨·알츠하이머), 내분비(갑상선저하증), 머리 외상/뇌질환까지 연결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 목차

  1. 후각저하가 알려주는 질병 지도
  2. 코·부비동 질환(만성 부비동염·코폴립·알레르기)
  3. 바이러스 후 후각장애(코로나 포함)
  4. 신경퇴행성 질환(파킨슨·알츠하이머)
  5. 내분비·대사(갑상선저하증 등)
  6. 머리 외상·뇌질환
  7. 원인–단서–다음 스텝 한눈에(표)
  8. 놓치면 위험한 레드 플래그
  9.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10. 자주 묻는 질문(FAQ)
  11. ✅ 마지막 체크리스트
  12. 참고 자료

1) 후각저하가 알려주는 질병 지도

후각은 코점막만의 문제가 아니라 코–후각신경–뇌까지 이어진 통합 감각입니다. 그래서 점막 염증(비염·부비동염)부터 신경계 변화(파킨슨·알츠하이머), 호르몬(갑상선), 외상(TBI)까지 다양한 경로가 후각에 영향을 줘요. 핵심은 두 가지예요. ① 얼마나 오래 가는가, ② 무엇이 같이 오는가(한쪽만, 출혈/통증, 신경 증상 등). 이 두 기준으로 다음 섹션들을 보시면 내 상황에 더 정확히 맞춰볼 수 있습니다.

2) 코·부비동 질환(만성 부비동염·코폴립·알레르기)

가장 흔한 축입니다. 만성 부비동염(CRS)코폴립(CRSwNP)은 후각 통로를 좁히거나 염증을 오래 지속시켜 지속적인 저하를 만들어요. 국소 스테로이드 분무, 생리식염수 세척이 1차이고, 조절이 안 되면 단기 경구 스테로이드 또는 내시경 수술, 최근엔 생물학적 제제까지 옵션이 넓어졌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도 붓기·분비물로 냄새가 일시적으로 둔해지기 쉬워요. 코질환 쪽이 의심되면 ENT에서 비내시경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3) 바이러스 후 후각장애(코로나 포함)

감기·독감·코로나 같은 상기도 감염 뒤에 수주~수개월 후각저하가 지속되는 경우를 포스트바이럴 후각장애(PVOD)라고 부릅니다. ‘썩은 냄새’처럼 왜곡되는 파로스미아, 실제 없는데 나는 것 같은 판토스미아가 따라오기도 하죠. 가장 근거가 탄탄한 1차 전략은 후각훈련입니다. 장미·레몬·정향·유칼립투스 등 4가지 향을 하루 1~2회, 각 20초씩 맡으며 원래 향을 떠올리는 훈련을 3~4개월 이상 꾸준히! 일부는 자연 회복까지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어요.

4) 신경퇴행성 질환(파킨슨·알츠하이머)

후각저하는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의 이른 신호로 자주 보고됩니다. ‘냄새가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기억력 저하·동작 느려짐보다 먼저 등장할 수 있어요. 물론 후각저하만으로 진단하진 않지만, 인지·운동 증상이 같이 보이면 평가를 권합니다. 요즘은 후각검사+혈액/영상 바이오마커를 함께 보는 연구도 활발해 조기 스크리닝의 퍼즐 조각을 맞춰가고 있어요.

5) 내분비·대사(갑상선저하증 등)

갑상선저하증 환자에서 후각·미각 저하가 보고되며, 치료로 호전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피로·추위를 탐·체중 변화 같은 전신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 기능검사를 함께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이 외에도 대사·영양 상태(예: B12, 아연)와 후각의 연결이 논의되지만, 개인차가 커서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6) 머리 외상·뇌질환

넘어짐·교통사고·스포츠 손상 이후 갑작스런 무후각이 생기면 후각신경/후각구·전두엽 경로 손상 가능성을 봅니다. 이런 경우는 영상검사(CT/MRI)와 신경·ENT 평가가 필요해요. 뇌병변(드물게 종양 등)에서도 편측 증상·출혈·통증이 동반되며 후각이 떨어질 수 있어, 편측+지속이면 기다리기보다 확인이 안전합니다.

7) 원인–단서–다음 스텝 한눈에(표)

분류대표 질환단서(클루)다음 스텝
코/점막 만성 부비동염·코폴립, 알레르기 비염 지속적 코막힘·얼굴압박·코골이/입호흡 ENT 내시경, 국소 스테로이드·세척, 불응 시 수술/생물학적 제제
감염 후 포스트바이럴(코로나 포함) 수주~수개월 지속, 파로스미아/판토스미아 후각훈련 3~4개월+, 안전수칙, 경과 관찰
신경계 파킨슨·알츠하이머 후각저하 + 인지/운동 증상 신경과 평가, 필요 시 후각검사+바이오마커 병행
내분비 갑상선저하증 피로·추위 탐·체중↑, 미각저하 동반 혈액검사(TSH/Free T4), 치료 후 호전 가능
외상/뇌 머리 외상, 전두엽/기저부 병변 사고 직후 무후각, 편측 코증상·출혈 CT/MRI, ENT+신경과 협진

8) 놓치면 위험한 레드 플래그

  • 3개월 이상 원인 불명 후각저하가 지속/악화
  • 한쪽 코만 막힘·출혈·통증이 두드러짐
  • 머리 외상 직후부터 갑작스런 무후각
  • 신경 증상 동반(심한 두통, 시야/보행 변화, 기억력 급감 등)

위 항목에 해당하면 이비인후과 우선 방문을, 신경학적 징후가 뚜렷하면 신경과 동시 평가를 추천합니다.

9)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 비강 케어: 생리식염수 세척, 실내 습도 40~50%, 흡연·자극물질 회피.
  • 후각훈련: 장미·레몬·정향·유칼립투스 4향을 하루 1~2회, 각 20초씩. 3~4개월+ 꾸준히.
  • 안전수칙: 가스·연기 감지기 점검, 유통기한·부패는 눈으로 확인.
  • 記록: 시작 시점/유발 사건(감염·외상·새 약), 편측 여부·동반증상 메모 → 진료 시 큰 도움.
진통제·충혈완화제 등 증상약은 단기로만 사용하고, 장기 남용은 점막을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어요. 약 복용은 의사·약사와 상의!

10) 자주 묻는 질문(FAQ)

Q1. “감기면 그냥 기다리면 돌아오나요?”

A. 대개 수주 내 좋아지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감염 후 후각장애는 후각훈련이 가장 근거가 탄탄해요.

Q2. “코폴립·만성 부비동염이면 냄새 회복 가능할까요?”

A. 원인 치료(국소 스테로이드·세척·수술·생물학적 제제)를 적절히 적용하면 회복 여지가 큽니다.

Q3. “파킨슨·알츠하이머와 정말 관련이 있나요?”

A. 두 질환에서 초기 증상으로 후각저하가 자주 보고됩니다. 다만 단독으로 확정하진 않으며, 인지/운동 증상이 동반되면 평가를 권해요.

Q4. “갑상선저하증이면 냄새가 둔해질 수 있나요?”

A. 일부 환자에서 후각·미각 저하가 보고되며, 치료 후 호전되는 연구도 있습니다.

Q5. “머리 다친 뒤부터 냄새가 0이에요. 시간이 해결할까요?”

A. 외상성 후각장애는 초기 평가가 중요합니다. ENT/신경과에서 후각검사·영상검사를 고려하세요.


✅ 마지막 체크리스트

  • ☑️ 시작 시점(감염·외상·새 약)과 편측/동반 증상을 기록했다.
  • ☑️ 3개월 이상 지속·편측+출혈/통증·신경 증상이면 미루지 않고 진료를 잡는다.
  • ☑️ 코질환 의심 시 ENT 내시경, 필요 시 CT/MRI·후각검사를 계획했다.
  • ☑️ 후각훈련 3~4개월 루틴과 비강 케어·안전수칙을 준비했다.
  • ☑️ 전신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 포함 혈액검사를 고려한다.

여기까지 체크됐다면, ‘지나가는 저하’는 놓치지 않고 보내고, ‘검사 필요한 경우’도 제때 잡아낼 수 있어요. 일상이 다시 향기로워지길! 🌿


🔎 참고 자료

• EPOS 2020 & CRSwNP 치료(국소/경구 스테로이드, 수술·생물학적 제제) – EPOS 2020 · Review 2023 · EUFOREA/EPOS 2023–24
• 포스트바이럴 후각장애 & 후각훈련 근거 – Frontiers 2024 · Meta-analysis 2025
• 파킨슨·알츠하이머 초기 신호로서 후각저하 – Diagnostics 2025 · Nat Commun 2025 · Neurology 2025
• 갑상선저하증과 후각 – Review 2024 · PubMed 2024
• 머리 외상과 후각장애 – Systematic Review · JAMA Otolaryngol 2022 · Neuroimaging study

태그: 후각저하, 무후각, 포스트바이럴후각장애, 만성부비동염, 코폴립, 파킨슨초기신호, 알츠하이머초기신호, 갑상선저하증, 머리외상, 건강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