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그대로 연기하는 잠, 렘수면행동장애
꿈을 그대로 연기하는 잠, 렘수면행동장애자다가 발길질·주먹질… “어제 또 꿈에서 싸우더라?”혹시 이런 장면, 한 번쯤 들어보셨나요?“어젯밤에 당신이 나를 확 밀쳐서 침대에서 떨어질 뻔했어.”“내가? 난 그냥 꿈에서 누굴 쫓아가고 있었던 것 같은데…?”본인은 전혀 기억이 없는데,옆에서 자던 사람은 발차기, 손 휘두르기, 갑자기 벌떡 일어나 소리 지르기 때문에깜짝 놀라 깨는 밤.웃고 넘길 수 있으면 다행인데,실제로 파트너 얼굴을 때리거나침대에서 떨어져 다치는 경우도 있고유리, 모서리, 협탁 같은 데 부딪혀 골절이 나는 경우도 있어요.이렇게 꿈의 내용을 몸으로 “연기”하는 수면장애를의학에서는 렘수면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 RBD)라고 부릅니다.생각보다 꽤 중요하게 보는 이유..
2025. 12. 12.
하지불안증후군, 잠들기 직전 다리가 미친 듯이 움직이는 이유
하지불안증후군, 잠들기 직전 다리가 미친 듯이 움직이는 이유밤은 조용한데, 내 다리만 따로 깨어 있는 느낌누웠는데 이상하게 다리가 가만히 못 있겠다, 이런 적 있죠.잠들려고 불 끄고 누웠는데,종아리 안쪽에서 벌레 기어가는 느낌,전기 오듯이 너무 간질간질하고 불편해서“한 번만 쭉 펴볼까…”“조금만 주물러야지…”하다 보면 거실을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옆에서 보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본인 입장에서는 진짜 미칩니다.어떤 날은 다리를 10번, 20번씩 바꿔 올렸다 내렸다 하고또 어떤 날은 차라리 앉아서 다리를 털고 스트레칭 하는 게 더 편하고그러다 보면 잠드는 시간이 훅 밀려버리고요.이게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요즘 좀 피곤하네” 수준이면 그냥 지나갈 수 있는데,거의 매일 밤 비슷한 시간에누우면 유독 ..
2025. 12. 12.
만성 불면증, 참다 보면 더 커지는 신호
만성 불면증, 참다 보면 더 커지는 신호밤마다 뇌만 켜져 있는 사람들 이야기누우면 10분 안에 잠드는 사람들 말, 솔직히 잘 못 믿겠죠.불 꺼진 방에서 가만히 누워 있는데,몸은 피곤한데 뇌만 갑자기 초집중 모드로 바뀌는 밤이 있어요.잠은 안 오고, 핸드폰만 붙잡고 있다 보면시계가 어느새 새벽 2시, 3시를 지나가고.기껏 잠들었나 싶으면또 새벽 4~5시에 번쩍 깨고,다시 잠이 안 와서 뒤척이다가알람 울릴 시간쯤 되어 억지로 눈을 뜨게 되는 패턴.이게 며칠 정도면 “요즘 좀 예민하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데,3달, 6달, 심지어 몇 년씩 반복된다면그건 더 이상 “성격 탓”이나 “스트레스 많은 시기라 그렇지”로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만성 불면증(chronic insomnia..
2025.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