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로결석 초기증상과 원인·치료
“옆구리가 찌르는 것처럼 아픈데… 설마 돌일까?”
환자분들 얘기 들어보면 이런 말, 정말 자주 나와요.
“갑자기 옆구리가 칼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서
도저히 누워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배가 아픈 건지, 허리가 아픈 건지,
한 군데를 딱 집어서 말하기도 애매했어요.”
처음에는
“소화가 안 됐나?”, “담이 결렸나?” 이렇게 넘기다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응급실에 가보니
“요로결석”이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근데 또 반대로,
꽤 큰 돌이 있어도 거의 증상이 없어서
다른 이유로 찍은 초음파나 CT에서
“어? 여기 돌도 있네요?” 하고 우연히 발견되기도 해요.
오늘은 이런 부분들을 조금 정리해서,
- 요로결석이 뭔지
- 초기 증상은 어떤 식으로 시작되는지
- 왜 생기는지(생활습관·체질 포함)
-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 재발 막으려면 평소에 뭘 조심해야 하는지
까지 한 번에 쭉 정리해 볼게요.
“혹시 나도…?” 하고 검색해서 들어온 분들이
조금은 감을 잡고, 빨리 병원에 갈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요로결석, 도대체 어디에 생기는 ‘돌’일까?
○ 쉬운 설명 버전
요로결석은 말 그대로
소변이 지나가는 길(요로)에 생긴 돌이에요.
소변은 이렇게 흘러가죠.
> 콩팥(신장) → 요관(가는 관) → 방광(소변 저장) → 요도(밖으로 나가는 길)
이 경로 어딘가에
소변 속 성분들이 뭉쳐서
작은 돌처럼 굳어버린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부릅니다.
작을 땐 모래알처럼 지나가면서 끝나기도 하는데,
조금 크고 애매한 사이즈가
요관 같은 좁은 길에 딱 끼면…
그때부터 우리가 아는 그 “악명 높은 통증”이 시작되는 거예요.
○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소변에는 원래 칼슘, 요산, 인산, 수산 같은 여러 물질이 들어 있어요.
평소에는 소변 속에 잘 녹아 있지만,
- 물을 너무 적게 마시고
- 소변이 너무 진해지고
- 특정 성분이 과하게 많아지는 환경
이 반복되면,
더 이상 녹아 있지 못하고 결정(결정체)으로 뭉치기 시작합니다.
이 작은 결정들이 서로 붙고 또 붙으면서
시간이 지나 딱딱한 “결석(돌)”이 됩니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 칼슘 결석
- 요산 결석
- 감염과 연관된 결석(스트루바이트) 등이 있어요.
종류에 따라
재발 위험이나 식단 조절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요로결석 초기 증상, 몸이 보내는 신호들
사람마다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래도 공통적으로 많이 나오는 말들이 있어요.
1) 옆구리·옆배·허리가 미묘하게 아프다가 갑자기 심해진다
가장 유명한 증상이죠.
- 한쪽 옆구리 깊은 곳이 쿡쿡, 묵직하게 아프다가
- 갑자기 칼로 찌르는 듯,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해지는 통증
이렇게 “파도 타듯” 아팠다 덜했다 하는 경우가 많아요.
위치도 애매해서
- 허리인 것 같기도 하고
- 옆배인 것 같기도 하고
- 배 아픈 느낌과 섞여서
처음에는 소화불량이나 디스크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2) 통증이 아래쪽으로 ‘이동하는 느낌’
돌이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면
통증이 함께 내려오는 느낌을 받기도 해요.
- 처음에는 옆구리가 아프다가
- 아랫배, 사타구니 쪽, 심하면 고환·음부 쪽까지 뻗어나가는 느낌
“길을 따라 통증이 내려온다”는 표현을 하는 분도 많습니다.
3) 소변에 피가 섞여 보인다 (혈뇨)
돌이 요로 벽을 긁으면서 지나가기 때문에,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어요.
- 눈에 보기에 붉은색/홍차색/갈색처럼 보이기도 하고
- 아주 소량일 때는 현미경 검사에서만 보이기도 합니다.
통증 + 혈뇨가 같이 있다면
요로결석 가능성이 상당히 올라가는 편이에요.
4)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보고 나도 개운하지 않다
돌이 방광 쪽에 가까이 있을 때는
-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고
- 막상 나오는 양은 적은데
- 계속 “남아 있는 느낌”, “찌릿찌릿함”이 있을 수 있어요.
단, 이런 증상은 방광염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단독으로만 보고 판단하긴 어렵고,
다른 증상들과 같이 보는 게 중요합니다.
5) 구역질·식은땀·얼굴이 하얘지는 느낌
통증이 너무 심하면
몸이 그 자체를 큰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서
- 구역질, 실제 구토
- 식은땀
- 얼굴이 창백해지는 느낌
같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응급실에서는 종종
“복통 + 구토 + 혈뇨” 세 가지를 같이 보게 돼요.
이런 경우엔 지체 말고 응급실/병원 가야 합니다
요로결석 자체가 대부분 “응급수술”까지 가는 병은 아니지만,
몇 가지 상황에서는 빨리 병원에 가는 게 안전해요.
- 통증이 너무 심해 진통제를 먹어도 버티기 어렵다
- 소변이 거의 안 나온다,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고열(38도 이상), 오한, 심한 떨림이 같이 있다
- 한쪽 옆구리가 아프면서 구토를 계속한다
- 원래 한쪽 콩팥 기능이 안 좋거나, 단일 신장인데 아프다
이럴 때는
“좀만 더 버텨볼까?” 하는 사이에
콩팥 기능이 손상되거나,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응급실이나 가까운 병원 진료를 권하게 됩니다.
요로결석이 잘 생기는 사람들의 공통점 (원인·위험요인)
○ 생활습관 관련
요로결석은 “생활습관 병”의 성격이 꽤 강합니다.
- 물을 평소에 잘 안 마신다
- 땀은 많이 흘리는데 수분 보충은 부족하다
- 짠 음식, 육류,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다
- 단 음식, 탄산음료, 콜라, 에너지 음료를 자주 마신다
이런 패턴이 오래 이어지면
소변이 진해지고, 특정 미네랄 농도가 올라가
결석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 몸 상태·체질과 관련된 부분
- 가족 중에 요로결석 병력이 있는 경우
- 비만, 대사증후군
- 통풍, 고요산혈증
-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칼슘 수치 상승)
등이 있으면
돌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결석이 한 번 생겼다면,
“그냥 한 번 왔다 갔겠지” 하고 끝내기보다는
나한테 어떤 위험요인이 있는지
한 번은 짚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요로결석을 어떻게 진단할까?
보통 이런 순서로 흘러가요.
1) 문진·진찰
- 통증 위치, 성격(찌르는지, 묵직한지)
- 시작 시점, 얼마나 오래갔는지
- 소변 색 변화, 혈뇨 여부
- 발열·구토·소변 양 등의 동반 증상
이런 것들을 먼저 듣고,
옆구리와 복부를 눌러보거나 두드려 보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부위를 확인합니다.
2) 소변 검사
- 혈뇨 여부
- 염증(백혈구)·세균 여부
- pH(산성/알칼리성 정도) 등
을 확인해서
결석 + 감염이 동반된 상태인지도 같이 봅니다.
3) 혈액 검사
콩팥 기능(크레아티닌), 염증 수치, 전해질 상태 등을 체크해서
신장 기능이 괜찮은지, 급성 신손상 위험이 있는지 판단합니다.
4) 영상 검사 (초음파, CT 등)
- 콩팥이 부어있는지(수신증)
- 결석의 위치, 크기
- 한쪽 요관이 막혀 있는지
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 비조영 CT(돌 확인용)를 많이 사용합니다.
결석이 작고 위치가 애매하면
CT가 더 정확하게 보이는 편이에요.
요로결석 치료, 생각보다 “경우의 수”가 많다
“돌이면 무조건 수술해서 빼야 하는 거 아니에요?”
라고 묻는 분들이 꽤 많아요.
근데 실제로는,
돌의 크기·위치·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 전략이 크게 달라집니다.
1) 작은 결석 –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경우
보통 지름 5mm 이하의 작은 돌은
자연스럽게 소변을 통해 배출될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이때 치료의 핵심은
- 통증 조절 (진통제)
- 충분한 수분 섭취
- 때로는 요관을 이완시키는 약(알파차단제 등)을 써서
돌이 잘 빠져나오도록 돕는 것
입니다.
단, 기다리는 동안에도
- 통증이 계속 매우 심하거나
- 발열·오한이 생기거나
-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하는 변화가 있으면
계획을 바꿔야 할 수 있어요.
2) 잘 안 빠지는 돌 – 체외충격파 쇄석술(ESWL)
돌이 애매하게 커서
잘 안 움직이거나,
자연 배출이 힘들다고 판단되면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고려합니다.
쉽게 말하면,
몸 밖에서 충격파를 쏴서
돌을 잘게 부수는 방법이에요.
- 전신 마취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고
- 시술 후 부서진 조각들이 소변으로 서서히 빠져나오게 됩니다.
물론 조각이 지나갈 때
통증이나 혈뇨가 다시 생길 수 있어서
의사 설명을 잘 듣고 준비하는 게 좋아요.
3) 내시경으로 직접 꺼내는 방법
돌의 위치나 크기, 모양에 따라
- 요관내시경을 이용해 직접 보면서 부수고 꺼내거나
- 신장 쪽 큰 돌은 피부를 통해 기구를 넣어 제거하는
경피적 신장 결석 제거술(PCNL)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 단계는 보통
- 돌이 크고
- 증상이 심하거나
- 자연 배출·충격파로 해결이 안 된 경우
에 고려하는 방법이에요.
재발을 막으려면? 생활 속 관리 포인트
요로결석은 한 번 생기면
다시 생길 확률이 꽤 높은 병입니다.
그래서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 습관”이에요.
1) 수분 섭취가 사실 거의 전부다, 싶을 정도로 중요
가장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 특별한 제한이 없다면,
하루 소변량이 2L 정도 나오도록 물을 마시는 것을 권하기도 해요. - 색이 진한 노란색이 아니라
“연한 레몬색” 정도가 되도록 맞추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조금 쉽습니다.
단, 심장·신장 질환 등으로
의사에게 “물 제한” 이야기를 들은 분들은
반드시 주치의 지시에 맞추셔야 합니다.
2) 지나치게 짠 음식, 고기 위주의 식단 줄이기
- 국물 위주 음식, 라면, 찌개 국물까지 다 마시기
- 삼겹살·소고기·가공육을 자주 많이 먹는 패턴
은 소변 중 칼슘, 요산 농도를 높여
결석에 좋지 않은 환경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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